정홍준(풍덕·저전·장천동) 순천시의원이 21일 제23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순천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홍준 의원은 “순천시에 축구종합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광주·전남 전역의 스포츠 산업과 관광·휴양산업을 활성화하고, 체육인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 혁신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생태와 정원의 도시 순천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아 연중 훈련이 가능하고, 겨울철 따뜻한 기온은 물론 눈과 바람이 적다”며 “이로 인해 전국 각지의 프로축구팀, 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 대회 참가팀들이 찾는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항공, 항만, 고속도로 등 4대 교통망을 갖춰 충청이남, 영·호남 지역 어디에서든 2시간대 도착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라며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원은 “시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하나 된 마음으로 순천시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자”며 광주와 전남 지역 정치권과 행정, 지역주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홍준 의원이 발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시의회는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대한축구협회 등에 건의문을 배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