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혜정 시의원 ‘대기오염물질 관리 대책’ 촉구

박혜정 시의원 ‘대기오염물질 관리 대책’ 촉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5.13

배출허용기준 강화·배출 부과금 현실화 등
박혜정 순천시의원(사진)이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열린 제232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혜정 의원은 “최근 환경부와 감사원의 조사 등으로 밝혀진 여수산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사건, 광양제철소 고로가스 무단배출 등 기업에서 행해진 일련의 사태로 인해 광양만권 시민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특히 순천시는 인근 지역의 산업체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감시와 처벌 권한이 없어 시민들이 무방비 상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시행을 통해 사전 예방적으로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광양만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전수조사 △대기오염물질 허용기준 강화 △배출농도 측정방법 개선 △배출량 데이터 실시간 공개 △배출 부과금 현실화 △광양만권의 환경오염 영향과 시민건강 유해성 조사 △예방적 성격의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시행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에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