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하근 도의원, 광양만권 환경·안전 특별위원장에 선출

오하근 도의원, 광양만권 환경·안전 특별위원장에 선출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01

오하근 전남도의원(순천4·사진)이 지난달 30일 광양만권 환경·안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특위는 광양만권 주민의 안전과 생명권 보장과 환경을 살리기 위한 실태조사 및 안전대책 수립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한다.

오 위원장은 “광양만권 산업단지는 산업 발전, 도시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공장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물질이 매년 늘어나는 등 자연 생태계와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여수국가산단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과 광양지역 포스코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특히 “전남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광양만권에서 더이상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주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순천, 여수, 광양, 구례, 영암 출신 의원 등 10인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광양제철소 현지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별위원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