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천왜성’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 제안

‘순천왜성’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 제안

by 김회진 기자 2019.11.19

임종기 도의원>>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호남 유일 왜성이 있는 순천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남도의회 임종기 의원(순천2)은 지난 15일 열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에 임진왜란 때 축성된 28개 왜성 중 호남 유일 왜성이 있는 순천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임종기 의원은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보면 우리 남해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굉장히 큰데 남해안 속에 이순신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며 “임진왜란 때 조선, 명, 왜 세 나라가 국제전을 펼친 호남 유일 순천왜성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이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서·남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른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전남(16개) 시·군 및 경남(7), 부산 (10) 등 33개 시·군·구 대상 93개 사업 20조 억 원 규모로 광주전남·경남연구원에서 용역 중에 있으며 전남과 경남·부산에서 각 1회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임 의원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에 대해서도 “현재 수서발 SRT철도에 전라선은 운행이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하루에 단 1편이라도 KTX 또는 SRT를 전라선에 투입해 수서 구간에 운행할 것에 대해 의욕적인 협의와 강력한 건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