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태 도의원, 설 명절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 주문

김기태 도의원, 설 명절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 주문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20.01.14

전남도의회 김기태(순천1·사진) 의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을 주문하면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애용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13일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포근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과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줄이기 위한 물가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웃어야 전남이 살아난다”면서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부족 해결, ‘상품권 깡’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지역화폐 사용처의 체인점형 유통 제재, 시·군별 시장 실정에 맞는 환경개선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대형마트에 밀려 전통시장이 점차 위축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는 우리의 가까운 이웃인 시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작은 소비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므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행복지역화폐는 2019년 1108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2534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해 발행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