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시, 도서구입비 반값 지원 ... 청년 꿈 응원

순천시, 도서구입비 반값 지원 ... 청년 꿈 응원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10

시행 2년차 ... 6170명 4만 4000권 신청
순천시가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자 올해도 도서구입비 반값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책을 통해 청년 스스로 삶에 주목하고 도서구입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

여기에는 순천 청년 6170명이 참여해 도서 4만 4000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찾아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신청 도서 목록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순천시 청년이면 교양서적부터 전공서적, 수험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취업준비생 이모씨(29)는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도서 구입비용도 큰 부담이 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지속되고,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올해도 도서구입비 50%를 지원(1인 최대 10만원 이내)할 예정으로, 이달부터 만 19~39세(2019. 1. 1.기준)의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사업 참여 방법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문수 도서관운영과장은 “책을 통해 미래직업과 희망을 찾고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독서의지가 있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독서문화 거점인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