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4’
영화 ‘미션 임파서블 4’
by 운영자 2011.12.16
더욱 불가능해지고 더욱 화려해진 임무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4)은 올겨울 흥행 전선의 핵이다. 지금까지 나온 4편의 시리즈 중 상업적·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빼어나다.
러시아의 한 감옥에 갇혀 있던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소속 특수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탈옥한다.
그에게 전 세계를 파멸로 몰아가려는 악당 코발트를 저지하라는 새 임무가 맡겨진다. 헌트의 팀은 코발트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해 러시아 크렘린 궁으로 잠입하지만 임무에 실패한다. 때마침 크렘린 궁이 누군가에 의해 폭파되자 헌트 팀은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다.
외교 분쟁을 우려한 미 정부는 IMF를 폐쇄하는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한다. 헌트 팀은 코발트를 추적하는 동시에 누명을 벗기 위해 움직인다.
동명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1996년, 2000년, 2006년 각각 1, 2, 3편이 나왔다. 각 편의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드팔마, 우위썬(吳宇森), J J 에이브럼스는 각기 다른 스타일로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1편 전국 150만, 2편 280만(이상 추정치), 3편 570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시리즈가 이어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톰 크루즈가 줄곧 이반 헌트 역을 맡는다는 점과, 그를 중심으로 한 IMF팀이 영화 제목 그대로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해 결국 완수한다는 점이다.
헌트는 전 세계를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번에는 부다페스트, 모스크바, 두바이, 뭄바이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헌트는 각 지역의 랜드마크를 골라 액션의 무대로 삼는다. 에서는 지상 828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벌어지는 헌트의 곡예 액션이 그 절정이다. 크루즈는 초고층 빌딩 외벽에서의 액션을 대역, 컴퓨터그래픽 없이 직접 소화했다.
「MI4」는 <다크 나이트>(2008),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에 이어 극영화 중에서는 세 번째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됐다. 부다페스트, 모스크바, 두바이 등 특색 있는 도시들의 원경을 훑을 때 아이맥스 촬영의 장점이 드러난다. 3D 안경을 쓰는 불편함 없이도 압도적인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액션영화의 악당이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시대 변화를 읽을 수 있다. ‘007 시리즈’나 ‘제이슨 본 시리즈’ 등 최근의 액션영화에서는 아프리카 군벌, 수자원 독점 기업, 심지어 미국의 정보기관이 악당으로 등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MI4」는 1970년대 첩보물에서 보던 고색창연한 악당을 등장시킨다. 핵전쟁으로 인류를 파멸시킨 뒤 살아남은 사람들로 진화의 다음 단계를 예비하는 미치광이 확신범이다. 이 악당은 오직 장르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뿐, 현실과는 아무런 접점을 가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등 수작 애니메이션의 감독이었으며, 「MI4」로 실사 영화 감독에 데뷔한 브래드 버드는 「MI4」에 대해 “큰 콜라, 팝콘과 함께 즐기는 영화다. 관객을 즐겁게 하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가 <마이 웨이> 등 한국영화의 12월 기대작과 어떻게 극장가의 파이를 나눠 가질지도 관심사다.
공교롭게도 「MI4」와 <마이 웨이> 모두 CJ E&M이 배급을 맡아 한 주 간격으로 선보인다. CJ E&M 영화부문 이창현 홍보팀장은 “연말 성수기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편의 ‘흥행 쌍끌이’ 체제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보다 한 주 앞선 개봉한 이번 영화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주요 예매사이트, 극장 사이트에서 70%라는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실제로 이 영화는 13일 전국 CGV의 아이맥스관 10곳에서 선개봉, 9275명을 모으며 단번에 6위에 올라 파워를 과시했다.
「MI4」는 <다크 나이트>(2008),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에 이어 극영화 중에서는 세 번째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됐다. 부다페스트, 모스크바, 두바이 등 특색 있는 도시들의 원경을 훑을 때 아이맥스 촬영의 장점이 드러난다. 3D 안경을 쓰는 불편함 없이도 압도적인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액션영화의 악당이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시대 변화를 읽을 수 있다. ‘007 시리즈’나 ‘제이슨 본 시리즈’ 등 최근의 액션영화에서는 아프리카 군벌, 수자원 독점 기업, 심지어 미국의 정보기관이 악당으로 등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MI4」는 1970년대 첩보물에서 보던 고색창연한 악당을 등장시킨다. 핵전쟁으로 인류를 파멸시킨 뒤 살아남은 사람들로 진화의 다음 단계를 예비하는 미치광이 확신범이다. 이 악당은 오직 장르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뿐, 현실과는 아무런 접점을 가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등 수작 애니메이션의 감독이었으며, 「MI4」로 실사 영화 감독에 데뷔한 브래드 버드는 「MI4」에 대해 “큰 콜라, 팝콘과 함께 즐기는 영화다. 관객을 즐겁게 하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가 <마이 웨이> 등 한국영화의 12월 기대작과 어떻게 극장가의 파이를 나눠 가질지도 관심사다.
공교롭게도 「MI4」와 <마이 웨이> 모두 CJ E&M이 배급을 맡아 한 주 간격으로 선보인다. CJ E&M 영화부문 이창현 홍보팀장은 “연말 성수기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편의 ‘흥행 쌍끌이’ 체제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보다 한 주 앞선 개봉한 이번 영화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주요 예매사이트, 극장 사이트에서 70%라는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실제로 이 영화는 13일 전국 CGV의 아이맥스관 10곳에서 선개봉, 9275명을 모으며 단번에 6위에 올라 파워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