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양매화축제, 매화마을 일원서 내달 8일 개막

광양매화축제, 매화마을 일원서 내달 8일 개막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2.20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 가득 ... 젊어진 축제로
▲지난해 열린 광양매화축제 모습.

제21회 광양매화축제가 다음달 8일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 동안 열린다.

광양시는 최근 광양매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종호)를 열고 축제 세부계획을 심의해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차(茶)와 윤회매(輪回梅)의 만남, ‘홍쌍리 & 김용택 & 장사익’이 엮어낼 ‘꾼들의 3人 3色 토크콘서트’ 등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도로변 노점상은 질서와 위생, 맛을 지켜나가게 지도하며,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뒀다.

특히 축제장에는 인생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트렌드를 반영해 포토월과 포토존 그리고 찾아가는 DJ박스와 꽃길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축제장 전체가 젊은 감성테마 로드로 꾸며졌다.

또 크리에이터가 실시간 유튜브 동영상을 생중계하고, 드론 영상 중계 시스템으로 개화(開花), 교통 상황 등 축제 현장을 24시간 스케치하는 등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의 도심권 확산을 위해 광양불고기, 닭숯불구이, 광양계절음식 등 광양의 대표음식과 백운산휴양림 등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올해 매화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 축제로 정체성을 살리면서 전 연령층을 고려해 차별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생명과 태동의 도시 광양에서 꽃의 향연을 맘껏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매화축제’는 섬진강변 약 33만㎡의 매화 군락에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의 찾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