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울림봉사단 ‘신나는 가요무대 한마당 펼쳐’

어울림봉사단 ‘신나는 가요무대 한마당 펼쳐’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2.26

광양노인복지관 어르신 위한 무료 노래 공연
인기가수 전부성·나광진·서형우 출연 ‘큰 박수’
김정천 단장 “좋아하시는 모습 신나고 행복”

지역에서 음악봉사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어울림봉사단(단장 김정천)’이 지난 21일, 광양읍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신나는 가요무대 한마당을 펼쳤다.

부인 김연자 씨와 함께 부부노래봉사단으로도 유명한 김정천 단장은 부인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100여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신나는 가요무대 한마당에는 ‘옛날애인’을 부른 인기가수 전부성 씨를 비롯, 가수 나광진, 서형우 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가수 전부성 씨는 이날 약 30분 동안 노인복지관 무대에서 무료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순천에서 활동하는 이선주, 박종엽 씨 등 웃음전도사들이 함께 해 한껏 분위기를 살렸다.

전부성 씨는 “김정천 단장이 평소 제 노래를 좋아해 주고 많이 불러주신다는 소문을 통해 알게 돼 각별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오늘 무대도 평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김 단장님이 마련한 공연이라는 소식을 듣고 무료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천 단장은 “작년에도 광양지역 뿐 아니라 순천, 보성, 벌교 노인당과 광양 5일시장, 요양원 등 70곳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했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더 신이 나고 행복하다. 오늘 함께 해 준 전부성 가수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봉사단’은 오는 3월 1일은 봉강 내동 경로잔치, 2일은 옥곡시장에서 찾아가는 신나는 가요무대 노래봉사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