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순천향매실마을 동네방네 매화축제가 오는 31일 월등면 계월리 순천향매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월등면 계월향매실마을은 차별화된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관광의 활성화로 순천향매실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아름다운 매화로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매화의 향연’이라는 주제 아래 무대행사 및 매화꽃길 드론촬영, 3D 프린팅을 활용한 매실젤리시연, 매실와플 및 압화, 대나무낚시, 투호, 떡메치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매실을 활용한 건강한 음식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저렴한 가격으로 매실가공품을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향매실마을의 봄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고, 지난해 매실 우박피해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아름다운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향매실마을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단일 면적 92ha로 전국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