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극단뭉치들, 연극 ‘호야’ 공연

극단뭉치들, 연극 ‘호야’ 공연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5.07

오는 12~13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연극 ‘호야:好夜’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 간 순천에서 펼쳐진다.

‘극단뭉치들’은 이날 제5회 정기공연으로 ‘호야:好夜(한아름 작·정윤희 연출)’를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공연된 이 작품은 조선시대 궁중, 연정, 스캔들을 재미와 감동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공연을 주최·주관한 ‘극단뭉치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배우 자신이 지문을 낭독하고 곧바로 대사까지 하는 표현방식은 관객들이 새로운 연극 형태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기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의 숨겨진 연기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시행한 연인프로젝트(연극인 인큐베이팅-연극인을 품다) 공연이 성공리에 이뤄져 2018년 연인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연인프로젝트는 프로 연극배우와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 문화 육성 프로젝트로, 프로 연극 배우로는 노광흔, 정윤희, 조명심이 출연해 다수의 아마추어 연극인들과 함께 메마른 영혼을 위한 유쾌한 휴먼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12일 오후 3시와 7시, 13일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감동후불제(공연이 끝난 후 관객이 감동 받은 만큼의 공연금액을 지불 것)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