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생문화재 ‘명문기와 문양 제사유구를 만나다’

생생문화재 ‘명문기와 문양 제사유구를 만나다’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6.22

사라실예술촌 ‘29일까지 문화체험 탐방 가족참가자 모집’
▲지난달 19일 진행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오는 29일까지 ‘명문기와의 문양 제사유구’라는 프로그램명으로 20여명의 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문화재 활용사업인 ‘2018년 생생 문화재-성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이라는 문화 체험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생 문화재 사업은 그동안 보존위주의 문화재 사업에서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살아있는 역사 현장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양시에서 처음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요자의 기대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프로그램은 내달 7일 최영철 문화해설사와 함께 사라실예술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마로산성에서 출토된명문기와와 제사유구를 바탕으로 △시대적 기와의 특성 △제사유구의 쓰임새 △나무 이용한 형태 재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조주현 촌장은 “2018년 생생문화재는 마로산성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수업, 가족대회 개최, 역사 이야기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알차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 내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함께 광양을 배우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광양시 문화예술팀장은 “광양시 첫 시범사업으로 생생문화재가 사라실예술촌에서 진행되는 만큼 사적 제 492호 마로산성이 지역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역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신청은 ‘광양시사라실예술촌-네이버밴드’나 사라실예술촌(761-20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