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여름 밤의 낭만’ 순천 문화재 야행

‘한여름 밤의 낭만’ 순천 문화재 야행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7.26

8월 3~5일까지 … 문화의 거리·매산등 일원
순천시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순천 문화재 야행(夜行)’을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와 매산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옛 순천부읍성(향동, 매곡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순천문화재 야행’에서는 천년 역사길·문화체험길·근대문화체험길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특성에 맞는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근대문화체험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행사는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근대문화체험길은 근대 선교사들이 순천지역에 교육·의료·선교를 통해 서구의 문화를 전달했던 매산등(매곡동) 일원이 중심이 된다. 근대역사와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근대 선교유적 야간관람, 기독교역사박물관 역사해설이 함께 한다.

또한 8월의 크리스마스 체험(크리스마스 트리, 조명만들기), 매산관 쿠키 만들기, 조지와츠기념관 아이스카빙체험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문화재 야행과 연계, 근대 기독교 선교유적의 보존과 활용가치에 대한 학술대회도 열린다.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인물과 지역사회’가 오는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순천대학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순천 문화재 야행의 모든 체험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