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음식점 10개소 참가 … 경연

순천시가 최고의 한정식 맛집을 찾기 위한 ‘제1회 순천미식대첩’을 개최한다.

시는 오늘(27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서면 둔대 소재)에서 예선과 암행평가를 통해 선정된 순천시 한정식 음식점 10개소 대표자와 음식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순천미식대첩 라이브 음식경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순천시는 남도음식의 본고장으로서 유명한 맛집이 많으며, 대한민국생태수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가 다량 보유한 생태미식도시로 알려져왔다.

시는 지역에서 운영 중에 있는 한정식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정식 10개소 음식점이 참가한 가운데 라이브로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정식 한상차림을 음식점 대표가 쉽게 설명해주면서 4인 한상차림으로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 1인 1만 5000원 상차림부터 2인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상차림을 선보임으로써 연인 데이트코스, 부모님 효도코스, 가족코스 등 취향에 맞는 한정식 음식점을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당초 경연장소인 드라마촬영장에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서면 둔대소재)’로 변경해 시행하며, 경연대회 실시간 방송(아프리카TV/이아나) 및 순천알리미 SNS 활동으로 이색적인 경연대회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소통방법으로 실시간 방송인 쌍방향 먹방프로그램을 활용 추진해 암행평가 및 경연대회 영상이 순천음식 홍보콘텐츠로 활용, 순천의 맛을 알리고 또 하나의 음식관광 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미식대첩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씩 테마가 있는 맛집 선정을 추진 할 계획이며, 선정된 맛집에는 ‘순천시 최고의 맛집’ 표지판을 부착해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