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카메라에 마을을 담다 ‘상사 서동마을 사진전’

카메라에 마을을 담다 ‘상사 서동마을 사진전’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8.08

주민 직접 촬영 … 8월 한 달 순회 전시
순천시 상사 서동마을(이동 백종택)에서 마을 주민들이 찍은 사진을 모아 8월 한 달간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전시회는 ‘서동상회 카페(cafe)’를 시작으로 상사면 행정복지센터, 순천농협 상사지점, 순천 시민협력센터 순으로 일주일씩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2018년 순천시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열린 사진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지난 3일 서동상회 카페에서 처음 열린 전시회에는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품한 주민들의 사진 설명이 있었다. 또 주암 용오름마을 강순구 위원장과 함께 서동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택 이장은 “이번 사진전시회는 주민들이 서동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을 기록한 아주 의미있는 사진들로 만들어진 전시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서동마을에 와서 사진전시회도 감상하고, 서동상회 카페와 마을박물관도 들러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마을은 2015년 행자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농촌과 커피를 연계한 서동상회 카페와 70~80년 전부터의 마을 자료를 전시한 서동마을박물관을 조성했다.

2018년 순천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마을주민들이 강사가 되어 한지공예, 아재목공교실, 커피드립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