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양용강도서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광양용강도서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2.28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운영

광양용강도서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을 기념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광양지역출신 독립유공자 33명 명단과 함께 활동사항을 2층 종합자료실에서 전시함으로써 숨겨져 있는 광양 역사를 재조명하고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화로 보는 독립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내달 2일부터 일주일간 용강도서관 마로극장에서 주말은 오후 2시, 평일에는 저녁 7시에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광양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윤동주 시인에 관한 영화 ‘동주’를 시작으로, ‘아이 캔 스피크’, ‘박열’, ‘암살’, ‘소녀의 기도(유관순열사 다큐)’, ‘덕혜옹주’, ‘귀향’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이어 항일 운동 역사를 다루거나 독립운동에 관한 가치를 기억할 수 있는 도서를 위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추천도서 목록을 구성해 3월 한 달간 배포한다.

이 밖에도 쉽고 바르게 읽는 3·1운동 독립 선언서 동영상을 1·2층 자료실 로비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시민들이 용강도서관을 방문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기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