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드레스 입으러가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드레스 입으러가요”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29

30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봄꽃향연’ 개최
뮤직서바이벌·코미디 서커스쇼 등 문화행사 ‘다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38일간 ‘봄꽃향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튤립·유채·작약·장미·철쭉 등 화려한 화훼 연출과 문화행사로 메인공연인 국가정원 뮤직서바이벌부터 코미디 서커스 쇼, 콩순이와 함께하는 꼬꼬마 DJ파티 등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공연까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장미정원의 형형색색의 꽃으로 만든 ‘봄꽃드레스(드레스 가든)’는 이번 봄꽃향연동안 꼭 들러야 할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생화로 장식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다.

경연대회 형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가정원 뮤직 서바이벌’도 마련됐다.

이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주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동문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3 대 1의 경쟁률로 선정된 32팀을 대상으로 하루에 2팀씩 관람객이 직접 판정단이 되어 당일 우승팀을 선정한다.

공연 시작 1시간 전 판정단 150명의 현장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한 라이브 중계도 이뤄진다.

다양한 저글링 퍼포먼스와 마임이 어우러진 무언극 형태(넌버벌퍼포먼스)의 공연 ‘코미디 쇼’도 펼쳐진다. 유명 아티스트 ‘팀퍼니스트’ 특유의 코미디 진행력은 관람객에게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30일부터 주말, 공휴일 1일 2회(오후 2시, 5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 30분간 진행된다.

어린이날 주간에는 콩순이와 함께하는 ‘꼬꼬마 DJ파티’ 무대가 마련돼 있다. 동요, 애니메이션 곡 등을 EDM 음악으로 편곡한 무대로, 어린이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5월 4~6일 3일간 오후 3시~4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1년 동안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