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양시, ‘생생문화재’ 지역 역사 스토리텔러 양성

광양시, ‘생생문화재’ 지역 역사 스토리텔러 양성

by 이보람 기자 2019.05.01

매주 목요일 ‘산성풍류夜_마로550’ 운영
광양시는 사라실 예술촌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월까지 ‘산성 풍류夜_마로 550’의 마로산성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 문화재 사업 ‘성(城) 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마로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마로산성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은 알려지지 않은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스토리텔러를 양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시작된 ‘스토리텔러 양성 교육’은 매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야간에 진행되며,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배워 지역 문화재를 콘텐츠화 하는 이론 강의와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강의는 한국문화 관광해설사 회장으로 조선대학교 서순복 교수가 ‘지역문화 스토리텔링 해설 방법론’에 대해 진행했다.

한편, 사라실예술촌은 5월 한 달간 마로산성에 대해 알고 체험하는 ▲적군을 막아라! ▲한지를 활용한 한지 팝아트 ▲마로산성을 한지로 그리다 ▲마로산성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조주현 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식의 나눔, 봉사의 문화를 확대하는 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스토리텔러 양성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역사,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