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흥 동초 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 ‘성료’

고흥 동초 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 ‘성료’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10.16

일반부 대상 한지연·학생부 종합대상 양진영
고흥군은 지난 12~13일 이틀간 고흥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1회 고흥 동초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창극의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고 판소리 5바탕을 정리출판한 동초 김연수 명창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 국악인의 발굴 육성을 위해 일반부, 신인부, 고령부, 초·중·고학생부 등 6개 부문으로 열렸다.

심사는 김형일 위원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허숙, 박추자 명창 등 7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2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한지연(나주)씨가 영예의 일반부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신인부 대상은 정시영(화순), 고령부 대상은 이장가(목포), 학생부 종합대상은 양진영(남원)에게 돌아갔다.

고등부 대상은 이하현(장수), 중등부 대상은 심련화(제주), 초등부 대상은 김지안(여수)이 각각 차지했다.

고흥군에서는 국악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국악인에게 ‘동초대상’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 제12회 수상자로는 이순자(광주) 명창이 선정돼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