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입맛대로 골라보는 ‘극장 데이트’

입맛대로 골라보는 ‘극장 데이트’

by 운영자 2011.12.23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영화
흥미진진하거나 훈훈하거나

12월 극장가 최대 성수기는 바로 크리스마스. 대부분의 영화가 ‘빵빵’ 대박을 터뜨린다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올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이들과 극장 데이트를 즐긴다면 어떤 영화를 볼까?

우선, 요즘 뜨겁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4개를 추천한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과 ‘마이웨이’, ‘셜록홈즈 : 그림자게임’, ‘퍼펙트 게임’ 이다.
■ 박진감 넘치는 영화를 원한다면

먼저 영화를 본 이들의 후기가 전편보다 더 재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은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며 테러조직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IMF(Impossible Misson Force) 조직의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일주일도 채 안 돼 관객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동원할 정도니 그 인기가 짐작이 된다.

보러 갔다가 되돌아오기 싫다면, 예매는 필수.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의 출연만으로 충분히 ‘훈훈한’ 영화 ‘마이웨이’는 한국영화 역대 최다 제작비(280억원)가 투입된 전쟁 블록버스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조선과 일본 청년이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전쟁 영화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소재. 거기에 훈남 남자배우들의 열연 덕에 여자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다.

‘셜록홈즈 : 그림자게임’은 1편 셜록 홈즈를 재미나게 본 관객들이라면 박수를 칠 영화. 명탐정 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영원한 콤비 왓슨 박사(주드 로)가 유럽에서 발생하는 연쇄 폭탄테러사건, 강대국들의 전쟁위기 고조, 미국 철강왕의 죽음 등의 배후에 도사린 숙적 모리아티 교수(자레드 해리스)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그렸다.

‘퍼펙트게임’은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고(故) 최동원과 선동열, 그들의 세기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한국 야구계의 슈퍼스타였던 두 사나이의 뜨거운 맞대결과 그 뒤에 감춰진 감동 드라마를 다뤘다.

지난 9월 갑작스레 사망한 최동원 역에 조승우가, 선동열 역은 양동근이 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랜만에 나온 야구영화다.


■ 재미나고 훈훈한 영화를 원한다면

크리스마스에는 그저 웃고 떠들며 즐거운 영화를 봐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는 이들이라면 영화 ‘오싹한 연애’는 어떨까. 개봉한 지는 조금 된 영화지만 두루두루 재밌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오싹한 연애’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공포영화 장르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함께 있다. 무섭다 느껴지는 순간, 또 웃음이 빵빵 터진다.

훈훈한 영화를 원한다면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도 추천한다. 영화는 부모의 이혼으로 떨어져 살게 된 형제가 예전처럼 모여 살기를 바라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이웨이’이 강한 오다기리 조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오다기리 조 전혀 다른 모습의 배우를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어떨까. 지난달 개봉한 ‘아더 크리스마스’는 산타 할아버지가 어떻게 하룻밤에 전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발하고 귀여운 작품.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