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천동 유선원축제위원회(위원장 차영두)가 오는 8일, 유선원~시민로 일원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개막식 오후 5시)까지 ‘제1회 장천동 유선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장천동에 위치한 한국적 전통정원인 ‘유선원’을 알리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 백년대계를 위한 시청사 건립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내용으로는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아고라 공연, 낙안읍성 기획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시청사건립 행시짓기,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EM비누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의 정성이 담긴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에게 영양죽과 오색방울떡을 제공하고, 전국 시청사 사진전, 농산물직거래장터, 길거리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양선길 장천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천동 주민뿐만 아니라 순천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청사 건립에 대한 소망을 나누고, 깊어가는 가을 밤 유선원에서 낭만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