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

순천시가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늘(16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임산부 및 출산장려를 위한 건강강좌와 태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초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태아와 함께하는 열 달’이라는 주제로 미즈여성아동병원 조혜연 원장의 강의시간을 마련, 임산부뿐만 아니라 미혼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아의 정서와 지능,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태교 음악회에는 실력파 그룹인 ‘아잉클랑’이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 등 감미롭고 신나는 무대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예비부부, 가임기 여성 및 미혼자 등 온가족이 함께 참석해 태아와 교감하는 알찬 태교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산부의 날을 맞아 행복한 다자녀 가정을 만들어 주위에 귀감을 주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다산모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진행된다.

더불어 모유수유 홍보 캠페인, 액자 만들기 체험, 스트레스·혈관건강도 측정, 암 검진 홍보, 금연, 감염병 예방대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일종 순천시보건소장은 “순천시는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장려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임산부가 행복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749-6917~691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달 10월과 임신주기 10개월을 의미한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