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

by 운영자 2017.10.16

광양농협·동광양농협 등 내달 7일부터 매입 예정

2017년 광양시 공공비축미곡이 내달 7일 광양읍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3만 5368가마/40kg(조곡)가 매입된다.

지난 12일 광양읍사무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읍면동 산업팀장 공무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관계자 등이 참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요령과 정부의 쌀 수급현황과 대책에 대한 홍보, 출하농가에 대한 사전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가 밝힌 이번 매입량은 전년도 대비 3076가마가 줄어든 것으로 출하희망물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 최근 정부의 쌀 37만 톤 추가매입 2차 발표에 재배농가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매입 품종은 새일미와 미품 2개 품종이며, 매입가격은 전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내년 1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평균산지 쌀값이 최종 확정되면, 가마당(40kg) 환산한 가격으로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김복자 학교급식팀장은 “한 해 동안 정성들여 수확한 벼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 함량 준수와 조제, 정선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매입 당일 수송과 귀가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별도로 광양농협과 동광양농협에서는 지난 9월말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를 수매하고 있다.

또 기타 지역농협에서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후 잔량에 대해 수매계획을 가지고 있어 금년 벼 재배농가들의 쌀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