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그림책도서관, 문화향유·체험의 장
순천그림책도서관, 문화향유·체험의 장
by 운영자 2017.10.31
내달 2~4일, 지역문화 관련 워크숍
13~15일 야생합창단 프로젝트 실시
순천그림책도서관이 문화향유 및 체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그림책도서관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지역 문화 관련 워크숍을, 13일부터 15일까지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워크숍은 지난 4월 그림책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워크숍, 그림책 만들기, 순천·서울을 소재로 한 서울시립대학원생들의 작품전시회 ‘순천, 서울을 만나다’ 등으로 이뤄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워크숍은 성동초 3학년 학생들과 함께 낙안읍성 장승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법으로 그림책도서관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그림책을 만든다.
‘순천, 서울을 만나다’ 작품전시회는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대학원생들이 순천과 관련한 문화와 생태 콘텐츠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 작품전시회는 그림책도서관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되며, 순천과 서울에 대한 각기 다른 11명의 개성 있는 그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달 13일부터 15일에는 야생합창단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야생합창은 말 그대로 잘 다듬어진 목소리가 아닌 즉흥적이며 소리에 대한 반응으로서 야생의 목소리 합창을 말한다.
‘야생합창단 프로젝트 in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라는 제목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목소리로 즉흥연주를 해온 영국의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즉흥음악가인 필 민턴이 참여해 직접 워크숍과 합창지휘를 한다.
1940년 영국 토르키 출신의 음악가 필 민턴(Phil Minton)은 1980년대부터 ‘야생합창단’(Feral Choir)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합창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했고 참가자와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는 이를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워크숍을 통해 압축적으로 자기 목소리의 한계와 범위를 실험하고 함께하는 이들의 다양한 소리를 즐기면서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필 민턴의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는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오늘(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17 국제사운드아트 창작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순천그림책도서관과 예술공간돈키호테(대표 박혜강)가 협력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됐다.
워크숍과 공연에 앞서 11월 12일까지 순천 야생합창단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에는 크게 제한을 두지 않으며, 별도로 발성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11월 13일(예술공간돈키호테)과 14일(그림책도서관) 2일간 약 3시간씩 진행되며, 15일 오후 5시에 그림책도서관 인형극장에서 발표공연이 개최된다. 합창공연과 함께 ‘소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전시도 병행된다.
합창단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공간돈키호테(061-754-8013)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13~15일 야생합창단 프로젝트 실시
순천그림책도서관이 문화향유 및 체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그림책도서관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지역 문화 관련 워크숍을, 13일부터 15일까지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워크숍은 지난 4월 그림책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워크숍, 그림책 만들기, 순천·서울을 소재로 한 서울시립대학원생들의 작품전시회 ‘순천, 서울을 만나다’ 등으로 이뤄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워크숍은 성동초 3학년 학생들과 함께 낙안읍성 장승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법으로 그림책도서관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그림책을 만든다.
‘순천, 서울을 만나다’ 작품전시회는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대학원생들이 순천과 관련한 문화와 생태 콘텐츠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 작품전시회는 그림책도서관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되며, 순천과 서울에 대한 각기 다른 11명의 개성 있는 그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달 13일부터 15일에는 야생합창단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야생합창은 말 그대로 잘 다듬어진 목소리가 아닌 즉흥적이며 소리에 대한 반응으로서 야생의 목소리 합창을 말한다.
‘야생합창단 프로젝트 in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라는 제목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목소리로 즉흥연주를 해온 영국의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즉흥음악가인 필 민턴이 참여해 직접 워크숍과 합창지휘를 한다.
1940년 영국 토르키 출신의 음악가 필 민턴(Phil Minton)은 1980년대부터 ‘야생합창단’(Feral Choir)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합창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했고 참가자와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는 이를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워크숍을 통해 압축적으로 자기 목소리의 한계와 범위를 실험하고 함께하는 이들의 다양한 소리를 즐기면서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필 민턴의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는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오늘(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17 국제사운드아트 창작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순천그림책도서관과 예술공간돈키호테(대표 박혜강)가 협력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됐다.
워크숍과 공연에 앞서 11월 12일까지 순천 야생합창단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에는 크게 제한을 두지 않으며, 별도로 발성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11월 13일(예술공간돈키호테)과 14일(그림책도서관) 2일간 약 3시간씩 진행되며, 15일 오후 5시에 그림책도서관 인형극장에서 발표공연이 개최된다. 합창공연과 함께 ‘소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전시도 병행된다.
합창단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공간돈키호테(061-754-8013)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