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시 기획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석 매진

순천시 기획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석 매진

by 운영자 2017.11.24

순천시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순천시 문화예술회관(관장 정성균)은 시민들에게 예술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8년 전 처음으로 공연해 흥행을 세웠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기획, 제작했다.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자연스럽게 음악과 극 속으로 빠져들게 될 ‘라 트라비아타’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했으며, 시립합창단원이 주·조역과 합창을 맡아 신선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여 높은 시민의 관심 속에 4일간 총 3460석 전석이 매진됐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종합예술인 오페라에 목말라하는 지역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방 소도시의 예술단체에서 완벽한 공연 체계로 오페라를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 문화예술의 본보기이며 순천 문화예술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