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말 맞아 다양한 미술 전시회 ‘풍성’

연말 맞아 다양한 미술 전시회 ‘풍성’

by 운영자 2017.12.12

문예회관·백운아트홀·광양역사문화관 ‘동시 개최’
▲ 금호동 백운아트홀 전경

12월 연말을 맞아 광양문예회관과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광양시역사문회관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우선 광양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정인수 작가 초청 섬진강, 배알도, 백운산 계곡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通通한 산수화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정인수 작가는 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만남, 예술로 소통하다’를 포함해 개인과 단체전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화대전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또 2전시실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멸치’를 주제로 채수평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현재 광양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멸치가 무리를 이루고 그들의 힘과 역동성을 에너지의 힘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금호동 백운아트홀 전시실에서는 ‘겨울에 만나는 꽃이야기’라는 주제로 꽃을 다양한 기법과 질감으로 느낌과 철학을 담아온 이영아 작가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작가의 네 번째 개인 초대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머리로 느끼고, 바르고, 문지르고 덮어가며 구상과 반구상의 유화작품으로 꽃들을 재탄생시켜 온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광양역사문화관에서도 다채로운 미술 전시회가 개최있다.

우선 전통예각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나무를 다듬고 도려내, 서각의 멋과 맛이 깃든 예술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는 광양전통예각회 서각작품 회원전이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와 함께 말을 주제로 하는 작품과 세계의 다양한 민족을 극사실주의 기법을 이용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강홍순 화가 초대전이 15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정해종 문화예술팀장은 “12월 연말을 맞아 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전시장을 찾아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