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오는 22일 ‘내 인생 그림일기 만들기’ 작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오는 2월 18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내 인생 그림일기 만들기’ 수업은 지난 4월부터 12주간 그림책도서관에서 한글작문교실 초등반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글작문교실 어르신들은 김중석 그림책 작가와 함께 어르신 본인의 인생과 꿈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작가가 칠판에 먼저 그리는 것을 보고서야 그림을 그리던 어르신들이 중반부터는 수업 한 두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 앞서 미처 그리지 못한 그림을 그리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각 한 권씩 소중한 그림책을 낼 수 있게 됐다.

작품전시회 개막식에는 한글작문교실 어르신들과 김중석 작가, 김순자 한글작문교실 강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도서관 전시설명(도슨트) 자원봉사자팀들이 ‘그림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그림책공연팀 풍선껌은 행사진행을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