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활짝 핀 ‘봄’ … 순천만국가정원서 추억 한가득

활짝 핀 ‘봄’ … 순천만국가정원서 추억 한가득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4.27

다양한 문화 공연·체험행사 등 즐길거리 ‘풍성’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순천만국가정원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난 6일 봄꽃축제를 개막한 순천만국가정원은 1억 송이 봄꽃과 함께 축제 기간(4월 6일 ~ 5월 22일) 내내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이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봄꽃요정들의 퍼레이드와 부대공연을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다.

봄날 관람객들의 감성을 일깨워 줄 ‘봄봄 감성포크콘서트’는 오는 28일, 5월 12일, 5월 19일 오후 3시부터, 총 3회에 걸쳐 국가정원 동측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국가정원 꿈의광장에서는 아이돌그룹 원포유(14U)의 공연을 비롯해 5월 22일까지 국가정원 곳곳에서 난타, 악기연주, 댄스 등 시민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생동물쇼와 버블매직쇼는 이달 28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일·공휴일 오후 2시부터 국가정원 서측 야생동물원 옆에서 진행된다.

또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일과 6일 총 2회 오후 4시~5시, 동천갯벌공연장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코코몽을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뮤지컬(코코몽 꼼짝마 바이러스)과 태권도시범공연·풍선아트·버블쇼(5월 6일 오후 3시~4시)가 어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어린이날 주간(5월 5~7일) 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와 갯지렁이다니는길 등 동측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꽃축제 기간 동안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가정원 구석구석에서 관람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해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가 지난 1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5년~2018년 4월 10일까지 블로그, 트위터 등 SNS자료를 분석한 결과 순천시는 제주도와 부산에 이어 봄 인기 여행지로 전국에서 3번째, 기초자치단체로는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