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치유·체험 공간, 순천자연휴양림으로”

“치유·체험 공간, 순천자연휴양림으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5.07

치유의집·생태숲 … 성인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유아숲체험원 … 어린이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숲속의집(숙박)과 캠핑장으로 알려진 ‘순천자연휴양림’이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치유,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치유의 집과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 순천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부터 성인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과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유아숲지도사가 봄 야생화를 주제로 야생화 꽃다발 만들기, 민들레 관찰하고 씨앗 날려 보내기 등을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트리하우스, 거미집, 인디언집, 외줄오르기, 출렁다리, 모래놀이터 등을 갖춘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높은 학습효과가 기대된다.

성인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치유의집과 생태숲에서 산림치유지도사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유의집 내부에는 명상할 수 있는 공간과 혈압측정기, 인바디 등 건강측정기와 안마기, 족욕기 등이 비치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숲속의 집은 실내가 편백으로 지어져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싱그러운 나무들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을 느낄수 있다”며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지인들간 화합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펜션에 비해 이용료가 매우 저렴해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게 되는 힐링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프로그램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숲속의집과 국민여가캠핑장은 사전 인터넷 예약(순천시 홈페이지⇒바로예약)으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