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을바람 타고 보성 전어축제장으로”

“가을바람 타고 보성 전어축제장으로”

by 순천광양교차로 2018.08.30

오는 31일, 율포솔밭해변 ... 전어잡기·요리시식회 등
보성군은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연기됐던 ‘제14회 보성전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3일 동안 득량만 율포솔밭해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전어 축제의 백미인 전어 잡기, 전어 요리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어 축제 노래자랑, 불꽃놀이, 관광객 즉석 어울 마당,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지하 120m 암반에서 끌어올린 청정 해수를 사용해 율포해수풀장에서 펼쳐지는 전어 잡기 체험 행사는 해년마다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어 잡기 체험이 끝나면 전어 굽기 체험이 기다린다. 온 가족이 직접 잡은 전어를 가지고 숯불을 피워 구워 먹는 체험은 ‘보성전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종복 전어축제 추진위원장은 “태풍으로 축제를 미루게 돼 송구스러웠지만 안전한 축제를 위해서였던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예정보다 1주일 늦었지만 그 시간만큼 더욱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니 즐겁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 가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어 잡기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체험비는 1만 원이며, 초등학생까지는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