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 한잔 어때?” 순천 9월 독서·문화행사 ‘다채’

“책 한잔 어때?” 순천 9월 독서·문화행사 ‘다채’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8.31

도서관별 특성에 맞춰 전시·체험·공연·강연 등 운영
순천시립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책 한잔 어때?’라는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30일 순천시는 모든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그림책도서관 등 각 도서관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든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북스타그램 독서 인증샷 △독서명언 포춘쿠키 △블라인드 북 ‘비밀의 책’ 대출 △독서 쿵쿵따~ 책 제목 끝말 잇기 등이 있다.

도서관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도서관 ‘100% 당첨! 돌려돌려 그림책 미션’ △기적의도서관 ‘기적의 탐정단 보물지도를 찾아라’ △조례호수도서관 ‘나뭇잎을 달아주세요’ △풍덕글마루도서관 ‘우리집이 최고야 동극’ 공연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다음달 1일에는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 채인선 작가와 함께 다문화에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5일 신대도서관에서 ‘책 숲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 류대성 작가의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창의적 독서법’ 강연, 연향도서관에서는 12일 백화현 독서교육전문 강사와 함께 ‘지식정보화시대의 우리 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 라는 주제로 독서교육에 대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서의 달 행사에는 2018 원시티원북 ‘표현해야 사랑이다’의 저자 이민규 교수가 신간 ‘지치지 않는 힘’ 200권을 기증해 시립도서관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독서의 달 기간 동안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방문, 이민규 교수의 책을 읽은 소감이나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엽서에 쓰고 제출한 선착순 200명은 해당 책을 받을 수 있다.

이민규 교수는 “신간 ‘지치지 않는 힘’은 자기만의 꿈을 찾아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힘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하며 “고향 순천의 시민들이 이 책을 통해 부디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