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온가족이 즐기는 평화 축제 ‘순천 어린이 책축제’

온가족이 즐기는 평화 축제 ‘순천 어린이 책축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9.10

15일, 버드내공원 ... 공연·체험 등 ‘다채’
‘도서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책을 매개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평화 축제가 순천에서 펼쳐진다.

7일 순천시는 ‘제4회 순천 어린이 책축제’가 오는 15일 순천기적의도서관 옆 버드내공원에서 ‘도서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 책의 해, 기적의도서관 개관 15주년, 남북교류 및 평화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와 시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평화 축제로 마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1기까지 배출한 순천기적의도서관 어린이사서와 자원봉사자들, 순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물론 어린이도서연구회와 어린이책시민연대가 적극 참여한다.

또한 순천 YMCA, 순천 유익한상점(공정무역, 친환경, 사회적 기업 등 유익한 가치가 담긴 다양한 제품을 지역에 소개하는 편집숍), 지역 서점 등이 함께 해 다채롭게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길놀이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오치근, 김경희, 송미경 작가와의 만남 △2018 책의 해 ‘무슨책 읽어?’ 가렌드 만들기 △최병수 작가의 설치미술과 평화솟대 판화 찍기 △평화를 품은책 100선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등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 개의 체험코너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이날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셀러와 함께하는 유익한 마켓’도 함께 펼쳐진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가족합창단 ‘화모니’의 평화음악회로 장식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는 시민 소통의 마당으로 더욱 풍성한 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이를 통해 기적의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책문화 네트워크가 넓고 풍성해지길 바라며, 이 행사가 순천시의 대표적 책축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