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 추석 명절 즐길거리 ‘풍성’

순천, 추석 명절 즐길거리 ‘풍성’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9.18

국가정원 ‘가을 정원 갈대축제’ 개최
낙안읍성 공연·사진전시·전통놀이 등

순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가을 정원 갈대축제’를 개최한다.

연휴 기간 중 토·일요일·공휴일 11시, 오후 2시, 4시에는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야간에는 잔디마당에서 뮤키널 앙상블 공연이 개최된다.

24일과 25일에는 동천 갯벌공연장에서 ‘fall in 감성’ 아카펠라, 어쿠스틱 로이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민속 고유명절을 맞아 25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신명나는 농악놀이’와 ‘외줄타기 공연’이 동문 잔디마당에서 진행되고, 한방체험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조선 600년의 전통과 문화가 오롯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사적 제302호)에서도 추석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낙안읍성을 방문한 어른부터 아이까지 소중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민속 공연이 펼쳐지며 객사 앞에서는 전시된 낙안읍성 사진대회 입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악공연과 함께하는 서예 퍼포먼스는 유·무형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놀이마당에서는 떡메치기를 해 과거 선조들의 떡 만드는 방식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고, 직접 만든 떡을 시식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입장이며, 추석 연휴 기간(22일~26일)에 한복을 입고 낙안읍성을 방문한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