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 도서관서 만나는 ‘러시아 문학’

순천 도서관서 만나는 ‘러시아 문학’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0.05

‘세계문학 깊이 이해하기’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립도서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철학적 사유로 문학의 본질을 알아가는 ‘세계문학 깊이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이달에는 러시아 문학 작품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독서역량을 키워 인문독서와 다양한 세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쟈와 함께 ‘세계문학 깊이 이해하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오는 6~7일 오후 1시 삼산도서관 1강의실(3층)에서 진행된다.

로쟈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현우 강사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계문학,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고 있고, 저서로는 ‘로쟈의 인문학 서재’(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책을 읽을 자유’(2010년 한국출판평론상 수상), ‘애도와 우울증’,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등 다수다.

이번 ‘세계문화 깊이 이해하기’ 세부 프로그램은 러시아문학을 주제로 1부 ‘세계문학 이해하기 기본과정’과 2부 ‘세계문화 이해하기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6일은 1부에서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통해 러시아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2부는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을 통해 철학적 사유를 해보는 교육이 이뤄진다.

이어 7일은 1부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를 통해 러시아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2부 톨스토이 ‘하지 무라트’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해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번 ‘세계문화 깊이 이해하기’는 선착순 30명을 전화접수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현우 강사와 함께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읽으며 철학적 사유를 하고 이를 어떻게 자기화 할 것인지 고민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고도서를 다 읽어오지 못하더라도 고전을 접근하는 법을 가져 볼 수 있으며, 참고도서를 정독할 경우에는 보다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에는 다양한 세계문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