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팔마의 숨결, 순천 시민예술제로 만나다

팔마의 숨결, 순천 시민예술제로 만나다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0.08

오는 13~15일 ... 중앙로·호수공원 일원서 개최
시민가장행렬·가수 축하공연·역사토크쇼 등 다채

순천시가 ‘제36회 팔마시민예술제’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앙로 및 순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팔마의 숨결, 시민예술제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주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예술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팔마시민예술제의 메인 장소인 중앙로는 지역의 오랜 이야기와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팔마문화제 원류이자 청렴의 상징인 팔마비와 순천부읍성 옛터 등이 위치한 장소로 팔마정신과 시민정신 융합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일인 13일에는 한 층 수준 높은 거리행렬이 될 ‘시민가장행렬’, 가수 러블리즈, 바다, 오정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아트 불꽃 쇼 등으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4일에는 역사토크쇼 ‘팔마의 재발견(패널 최태성 외)’과 시민 행복플러스 합창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순천시민의 날과 연계해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기념으로 ‘선암사 세계유산 등재 축하공연’이 조례호수공원 광장에서 개최된다.
13일과 14일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순천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팔마시민놀이터’와 ‘거리예술공연’, ‘순천만열린무대’, 영화 읽어주는 ‘변사극’ 등의 공연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팔마시민 소장품전, 설치미술 등의 전시프로그램과 청년들 중심으로 한 팔마유마축제, 옥천변을 활용한 팔마소원등 띄우기의 체험프로그램, 전남 동부권 학생 백일장 대회 및 어린이 미술제 등 경연 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한편, 24개 읍면동에서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의 장이 이틀 간 열리고,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아트상품 셀러, 전시, 먹거리가 있는 문화 야시장인 ‘옐로우 마켓’ 이 펼쳐진다.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