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 순천 선혜학교서 ‘스마일타악콘서트’

오늘 순천 선혜학교서 ‘스마일타악콘서트’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0.16

“타악기로 신나는 예술여행 떠나요”
오늘 순천 선혜학교에서 타악기로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펼쳐진다.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대표 박창태·총감독 한상현)은 오늘(16일) 오후 2시 30분 순천선혜학교에서 올해 열 번째 순회공연(런버스킹)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사회복지관 및 특수학교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타악콘서트’다. 이는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누리는 문화예술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악기들을 마음껏 두드려 볼 수 있는 ‘악기체험 전시’, 관람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관객과 함께 즉흥합주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River of Babylon (Boney M)’, ‘언더더씨’, ‘가요메들리’, ‘아프리카 리듬앙상블’, ‘멜로디튜브’, ‘드럼마치’, ‘난타합주’ 등이 연주된다.

더불어 타악기와 함께 팝(가요)과 오페라가 만난 팝페라, 성악곡(오페라)이 추가돼 바리톤 양태갑이 오페라 ‘Non piu andrai’, 소프라노 이미영이 ‘아름다운 나라’, ‘가요메들리’ 등을 노래한다.

또한 런버스킹 총감독 한상현 교수(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의 제자인 서보민, 신상훈 학생이 선혜학교 학생들을 위해 대중가요 및 에니메이션 ost를 노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상현 총감독은 “평소 전문적인 악기로만 여겨졌던 생소한 악기들이 친숙하고 흥미로운 연주로 다가감으로써 모두가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