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대학로서 즐기는 ‘할로윈 파티’

순천대학로서 즐기는 ‘할로윈 파티’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0.29

오는 30 ~ 31일 ... 포토존 운영·공포영화 상영 등
순천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순천대학로 별별공간 일원에서 ‘HELLO-人파티’가 열린다고 밝혔다.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할로윈’을 본 딴 ‘HELLO-人파티’는 지역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기획·추진하는 것으로, 순천대학로 만의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고 전파해 대학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 및 지역의 청년활동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 ‘슬기롭개(대표 장슬기)’에서 추진한다.

1박 2일 동안 열리는 HELLO-人 파티는 30일, ‘HELLO-人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 ‘HELLO-人 DJ파티’와 ‘HELLO-人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31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는 ‘HELLO-人 전야제’는 대학로 상가를 꾸미는 ‘윈도우 페인팅’을 시작으로 ‘거리분필 작업’, ‘코스툼 홍보’, ‘할로윈 포토존’, ‘할로윈 만화 전시’, ‘할로윈 공포 영화 상영’, ‘캐리커쳐’ 등이 진행된다.

할로윈인 31일에 진행 될 ‘HELLO-人 DJ파티’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HELLO-人을 해시태그해 참여를 인증한 사람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대학로 상가 ‘아무데나’에서 열리는 ‘HELLO-人 DJ파티’는 할로윈 분장을 한 20여 명의 학생들이 협업하여 시험이 끝난 학생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HELLO-人 부대행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스튬 페이스 페인팅’, 상가번영회 및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스탬프랠리’, 코스튬 후 크로스핏 체험, 호박랜턴 만들기, 할로윈 가면 만들기, 동전던지기, 닥트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행사를 총괄하는 장슬기 대표는 “이번 파티는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한 선·후배 및 재학생들이 모여 추진하게 됐다”며 “올 해가 첫 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중간고사로 스트레스가 쌓인 대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해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