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양 농부네텃밭도서관 ‘11월 가볼만한 곳’ 선정

광양 농부네텃밭도서관 ‘11월 가볼만한 곳’ 선정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08

광양시는 진상면에 위치한 ‘농부네 텃밭도서관’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부네 텃밭도서관은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농촌에서 20년 전부터 마을문고를 운영해 온 서재환 관장이 집 텃밭으로 도서관을 옮기고, 아이들을 위해 하나하나 놀거리를 만들면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독특한 모험 놀이터로 전국에서 찾아온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목소리로 가득 차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텃밭도서관에는 수천 권에 달하는 서재와 함께 마당에는 연못을 건너는 줄배, 미니 짚라인, 미니 출렁다리에 나무 위 오두막집, 야트막한 언덕의 사계절 썰매, 전통 놀이기구 등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놀 거리로 가득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 여행지로 ‘작은 책방’을 테마로 하는 농부네 텃밭도서관을 비롯해 서울 경의선 책거리, 파주 출판도시, 원주 작은 서점, 괴산 숲속 작은 책방, 대구 물레책방까지 전국 6곳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