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시, 오케스트라로 아동에 꿈·감동 선물

순천시, 오케스트라로 아동에 꿈·감동 선물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2.24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연주회서 멋진 공연 선보여
아동친화도시 순천시가 오케스트라로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감동을 선물했다.

순천시는 ‘2018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지난 18일 문화건강센터에서 아동 및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사단법인 베누스토음악인연합회 순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클래식 음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창단돼 그동안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꿈키움 드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45명으로 구성된 꿈키움 드림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며 민선7기 새로운 순천의 핵심가치인 포용과 혁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의 연주에 이은 시민 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 등은 참석한 시민들과 학부모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꿈 키움 오케스트라단을 이끌고 있는 문웅천 단장은 “앞으로 꿈키움 드림 오케스트라가 아이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28만 시민의 공유문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이 행복한 순천시를 만들어가는데 할 수 있는 문화복지정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