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팔마문학회, 26번째 회원작품집 발간

순천팔마문학회, 26번째 회원작품집 발간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2.31

‘머물다 흐르는 시간’ ... 시 68편·수필 32편 수록
순천팔마문학회(회장 김제권)가 2018년도 회원작품집 팔마문학 제26호 ‘머물다 흐르는 시간’을 펴냈다.

여기에는 강병선 시인의 ‘회전의자’를 비롯한 11명의 회원 시 68편과 이종희 수필가의 ‘아주 작은 실천’ 등 11명의 회원 수필 32편이 수록됐다.

특집으로는 ‘내가 가장 화가 날 때’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쓴 8편의 주제수필이 실려 있으며, 매월 ‘이 달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했던 9평의 독후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올해 새로 마련한 ‘팔마광장’에서는 ‘정유재란 역사의 올바른 정립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사)정유재란역사연구회 임동규 회장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정유재란역사연구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순천팔마문학회 김제권 회장은 ‘권두언’에서 “날씨가 춥다며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까지 움츠러든다”면서 “이불 속의 유혹을 물리치고 책상에 바로앉아 수불석권의 자세로 긴 겨울을 보내자”며 줄기찬 창작활동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1992년 6월 창립한 순천팔마문학회는 순천지역에서 26년째 활동하는 문인단체로, 매년 한 차례씩 동인지를 펴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