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양용강도서관 ‘목요 씨네마 극장’ 운영

광양용강도서관 ‘목요 씨네마 극장’ 운영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11

매주 목요일 ... 1월 겨울 로맨스 영화 5편 상영
광양용강도서관은 올해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성인들을 대상으로 목요 씨네마 극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용강도서관은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주말영화 상영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문화 충족과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코자 이를 기획했다.

목요 씨네마 극장에서는 작품성과 이용자들의 추천을 받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달에는 겨울로맨스 영화를 주제로 지난 3일 ‘러브오브시베리아’, 10일 ‘렛미인’에 이어 17일 ‘사랑의 블랙홀’ , 24일 ‘원스’, 31일에는 ‘닥터지바고’를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상영하는 ‘사랑의 블랙홀’은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면서 주인공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선량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이며, 24일 상영작인 ‘원스’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의 조화에서 피어나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닥터지바고’는 시베리아 한파와 전쟁의 고통 속에서 피어난 사랑이야기를 다뤄 겨울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영화 상영 목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광양용강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강도서관 관계자는 “용강도서관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