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월대보름’ 낙안읍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정월대보름’ 낙안읍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2.18

영화배우·가수 함께하는 특별 기획공연 예정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인 달집태우기 모습.

순천시는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과 낙안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낙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도 낙안읍성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으로 낙안읍성의 대표 주민자치 기구인 낙안읍성 보존회(대표 송상수)가 주최·주관해 실시한다.

행사는 오후 1시 액막이굿을 시작으로 장승 및 솟대세우기, 마을별 민속경연대회, 기획공연, 당산제, 큰줄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 순서로 진행된다. 당일 입장료는 무료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영화배우 전원주, 서우림, 한태일, 김정주, 가수 박건, 유화, 선예지 등 많은 유명인들이 출연한 가운데 특별 기획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10대 서예가인 지당 김홍배 선생과 함께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훈쓰기 체험,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병일 낙안읍성지원사업소장은 “낙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가족과 주변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낙안읍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