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내달 1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3·1절 기념행사는 우산공원 독립유공자 추모탑에서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과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을 초청해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영상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재현, 시립국악단의 식후공연 순으로 갖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국민이 지킨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광양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5세대를 위문해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하는 한편, 가정에 ‘태극기 달기 운동’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국난에 처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고 태극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의를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