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극단뭉치들, 연극 ‘오거리 사진관’ 공연

극단뭉치들, 연극 ‘오거리 사진관’ 공연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18

오는 22·23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순천지역 연극단 ‘극단뭉치들(대표 정윤희)’이 오는 22일과 23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치매를 소재로 한 연극 ‘오거리 사진관’(연출 김종호·작가 한윤섭)을 선보인다.

순천연극제가 열리는 22일은 오후 7시 30분에, 23일은 정기공연으로서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공연한다.

김종호 연출은 “오거리사진관은 평범한 가정에서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죽음과 그리움, 그 병을 똑같이 겪으며 자식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이란 소재를 섬세한 대사와 연기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치매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뭉치들’은 2014년 창단 이후 꾸준하게 프로배우와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 육성 프로그램 ‘연인(연극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프로 배우로 정윤희(전 시립극단, 극단뭉치들 대표), 노광흔(시립극단), 조아라(극단뭉치들), 이장호(프리랜서 배우)가 참여하며, 아마추어 배우로는 신지훈, 송유화, 박미란, 유현진, 박유선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