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례호수도서관 큐브 간판, 시민 참여로 ‘재탄생’

조례호수도서관 큐브 간판, 시민 참여로 ‘재탄생’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25

오는 27일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회 오픈식
순천조례호수도서관을 대표하는 상징물 ‘큐브 간판’이 시민 참여로 재탄생한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호수도서관의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회 ‘나눔’ 오픈식이 오는 27일 오후 7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에서 열린다.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조례호수도서관 대표 큐브 간판을 시민 참여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이번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 대형 아크릴판화 16점은 심리 상담과 예술을 결합한 복합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서 ‘나의 자아와 내면 소통’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홍영란 강사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나’를 넘어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강생과 부모님들의 마음 나눔과 소통으로 완성한 작품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전시회 오픈식 당일에는 2011년부터 조례호수도서관 큐브 간판에 걸려있던 판화 작품을 기존 수강생 대표에게 돌려주고, 2019년도 수강생 작품을 5년 동안 조례호수도서관 간판에 기증한다는 의미의 작품 전달식도 있어 눈길을 끈다.

조례호수도서관 대표 간판 큐브는 모형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로 2010년도 ‘장애와 비(非)장애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판화가 부착된 의미 있는 조형물이다. 큐브 조형물은 2011년도 작품 부착 이후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8년 만에 새로운 판화 작품을 내걸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큐브 조형물 작품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아크릴판화 작품을 매 5년마다 교체할 계획”이라며 “큐브 조형물 간판이 조례호수도서관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