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남도, 순천만국가정원 등 추천관광지로 선정

전남도, 순천만국가정원 등 추천관광지로 선정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5.06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구례 섬진강 대나무숲
▲순천만국가정원.

전라남도는 5월 행복한 가정의 달이자 사랑의 달을 맞아, 온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의 프러포즈’를 테마로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추천관광지로 선정·발표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자연 속 휴식공간을 꿈꿨던 전 세계인의 소망과 문화의 숨결이 담긴 세계 각국의 정원이 있다.

또한 순천에서는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생태체험도 즐길 수 있다.

풍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색을 뽐내는 튤립, 광활하게 펼쳐지는 붉은 철쭉동산, 그 뒤를 이어 향기와 예쁜 자태로 봄내음을 흩뿌리는 장미까지 어느 곳을 둘러보더라도 만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방체험센터와 한국정원에서는 한복 스냅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메타세콰이아길의 하트 모형, 장미정원의 장미터널 등도 대표적 포토 존이다. 5월에 열리는 봄꽃 향연과 함께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랑을 약속하고 싶은, 예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장소로 제격이다.

전남도는 이와 더불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을 추천관광지로 소개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표 관광지로, 연간 15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기차마을 내 ‘1004 장미공원’은 사랑의 대명사인 세계 희귀 명품 장미가 만개해 황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체험, 음악분수, 엔터테인먼트 놀이공간까지 갖춰 새로움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로 눈길을 끈다.

매년 5월 개최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향기, 사랑, 꿈’을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 내 1004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구례읍 문척교에서 구례구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섬진강 둑길로 500여m가 이어진다.

푸른 숲길의 정취가 절정을 이루는 대숲에서 대나무 노랫소리를 감상하고 섬진강을 사색하며 걷다보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섬진강 벚꽃길 등을 마주하게 된다. 인근에는 오산 사성암, 섬진강 두꺼비다리도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소중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면서 “관광객 6000만 명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매력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