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양시 ‘어린이 정채봉 동화 낭독대회’ 성료

광양시 ‘어린이 정채봉 동화 낭독대회’ 성료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5.30

마동초 3학년 김민건 학생 대상 수상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지난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운영한 ‘2019 어린이 정채봉 동화 낭독대회’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양의 대표작가인 정채봉 작가를 기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지난 25일에 열린 예선대회에는 초등 저학년부 40명, 초등 고학년부 32명 총 72명이 참여했으며, 부문별 10명씩 총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스타일로 정채봉 작가의 동화를 낭독해 경합을 겨뤘으며, 광양마동초등학교 3학년 김민건 학생이 ‘오세암’의 일부분을 낭독해 전 부문 통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광양제철남초등학교 1학년 홍단영 학생, 우수상에 광양중진초등학교 3학년 김지윤 학생, 장려상에 광양제철초등학교 3학년 김예영 학생, 광양제철초등학교 2학년 김하린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초등 고학년 부문은 최우수상에 순천왕지초등학교 5학년 김도현 학생, 우수상에 광양마동초등학교 6학년 김민준 학생, 장려상에 순천풍덕초등학교 5학년 김규린 학생, 옥룡초등학교 6학년 탁예은 학생이 각각 입상했다.

본선 대회 심사를 맡은 조연화 동화 작가는 “어린이들의 정채봉 작가의 동화 해석 능력과 감정을 담은 낭독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며 “이번 낭독대회에서 감동을 선사해준 모든 어린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