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시 생태문화장터 ‘숲틈시장’ 호응

순천시 생태문화장터 ‘숲틈시장’ 호응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8.28

자연·지역 살리는 친환경 장터
순천시는 지난 24일 향림사 앞 작은 숲에서 열린 친환경 생태문화장터 ‘숲틈시장’이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5회째를 맞는 ‘숲틈장터’에는 농부와 수공예가, 요리사들이 참여한 멋과 맛 코너, 업사이클 코너가 운영됐고, 부대행사로 지역 음악인의 공연이 펼쳐져지는 등 다양한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운영진은 ‘숲틈시장’을 일회용품 없는 시장으로 운영해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작은 실천을 경험하고 일상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해 시민들의 또 다른 호응을 얻었다.

운영진으로 참여한 장성혜씨는 “숲틈시장은 울창한 숲에 햇볕을 넣어 생물종 다양성을 늘려주는 숲틈(Forest Gap)처럼, 다양한 크고 작은 사람들의 생명력이 어울려 사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단순한 상거래를 넘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문화적 교류가 있는 장터를 기획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여섯 번째 ‘숲틈시장’은 오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