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석 연휴’ 순천 곳곳 즐길거리 풍성

‘추석 연휴’ 순천 곳곳 즐길거리 풍성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9.11

공연·전시·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순천 낙안읍성

추석 명절을 맞아, 순천 곳곳에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과 자연풍경을 자랑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가정원에서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연휴마지막 날인 15일까지 4일간 가을정원페스타 버스킹 공연, 남사당놀이패 공연, 야생동물원 곤충 전시, 꽃씨약국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순천만습지 순천문학관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특히, 연휴기간 한복 착용자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생활 터전이자 문화유산인 ‘낙안읍성’은 추석명절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연휴 기간 동안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열리는국악한마당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공연이 진행되며, 전통음식과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절미 만들기 시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추석연휴 프로그램은 낙안읍성 놀이마당 등에서 진행되며 연휴기간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추석 당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마치 TV프로그램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추석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가장 멋있는 드라마세트촬영장 사진을 찍는 포토페스티벌 대회가 열린다.

포토페스티벌 대회 참여방법은 네이버밴드 ‘순천 드라마촬영장 사진접수’에 가입 후 접수하면 된다. 이 외에도남녀 팔씨름왕 선발대회,버스킹·댄스팀 공연과 풍선아트 공연, 제기차기, 떡매치기 등 즉석게임이 진행된다.

DJ 음악에 맞춰 관객과 함께 춤추는 DJ파티도 행사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13일 추석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6시 이후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3대 가족이 모였다면 ‘그림책도서관’을 방문해 색다른 도서관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연휴기간한복 착용 이용객 및 3대가족이 방문 시 한복 도안을 예쁘게 색칠하고 꾸미는한복색칠하기 활동 등을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건물 외곽의 미로바닥, 한글 조형물 등 아이들과 함께 뛰놀고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원도심의 문화의거리에서도연휴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창작예술촌 1호에서는 유도영 레지던시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가 열리며, 김혜순 한복공방에서는 금현복 ‘바람이 드리운다’ 전시가 열린다.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조강훈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장안창작마당은 쉼터를 운영하며 무료로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도 연휴기간 쉼터를 운영하고 무료로 공간을 개방하며 순천대 평생교육원 도예 공예품 전시도 열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 서문안내소에서는마을 방송국 및 방문객 안내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목적실 전시 및 작은 도서관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창작예술촌 장안창작마을은 추석당일인 13일과 15일은 휴관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고찰 선암사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입장료가 무료이며,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송광사는 13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