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음식과 예술의 만남’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개막

‘음식과 예술의 만남’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개막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9.24

27~29일까지, 중앙로 일원서 ... 음식메카로 자리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더 맛나는 세상, 순천이 예술이야’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순천다운 음식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 식전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탱고 챔피언의 탱고 공연을 시작으로, 순천한상 선포식이 열린다.

이날은 순천의 대표 음식으로 꼽힌 순천 한정식을 ‘순천한상’이라는 이름으로 정하고, 뮤지컬 극단의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또 순천 홍보대사인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와 성악가 이동명의 콜라보 공연과 EDM 파티가 더해진다.

28일에는 순천 댄스영상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7팀의 공연과 순천 홍보대사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29일에는 순천 최고의 맛집을 찾는 ‘순천 미식대첩’이 열리고, 퓨전 국악 및 가수 변진섭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이미경 요리연구가의 ‘총명밥상 요리체험 교실’ 등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관이 운영된다.

올해 4회째 치러지는 축제는 푸드투어에 시민이 참여해 남도 음식의 메카 순천을 만들어 간다.

사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주전부리 음식’ 공모를 통해 축제 부스 운영자를 선정했고, 전문가의 음식 컨설팅과 철저한 위생교육을 거쳐 다양한 특별 레시피를 개발했다.

특히 일반 관광객들의 맛 투표로 이뤄진 최고의 맛집을 찾는 ‘맛집 랭킹제’로 2019 최고의 맛집을 선발한다.

남문교에는 높이 5미터에 달하는 꼬치 모양의 바비큐 상징 조형물을 설치, 2019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색다른 ‘마싯데이’ 이벤트가 열린다. 마싯데이는 27일 칠게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날 고들빼기데이 & 국밥데이 마지막날에는 구이데이 비어페스티벌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7080 추억의 먹거리 존’과 세계 이색적인 골목 야시장을 모티브로 한 ‘순천 인 월드 푸드’에서는 세계 10개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11시 30분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의료원로터리를 비롯한 남교오거리, 문화의 거리 등 중앙로 일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음식과 예술이 어우러져 색다른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